- [간토학살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 특별법촉구 공동기자회견은 8월 23일 정오 수요시위에서
- 8월 28일(월) 오후 6시에 한국시민사회단체연합 100주기 추도문화제 개최
간토학살100추도사업추진위원회, 8~10월까지 행사, 첫 출발은 시민모임 독립의 기자회견으로
간토학살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이하 간토100추도위)는 8월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간토100추도위는 5개 위원회와 50여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간토학살100주기를 전후한 8~10월까지의 행사를 미디어기평을 통해 신속하게 독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8월의 첫 출발은 [시민모임 독립]이다. 간토학살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8월 1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에서 연다.
간토학살특별법 조속제정 축구를 위한 기자회견 1923년 9월 1일, 일본 간토 지역에 대지진이 발생했다. 큰 화재가 발생했고, 커다란 인명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더욱 참혹한 재앙은 자연재해 이후 발생한 인재였다. “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 조선인이 일본인을 습격하고 부녀자를 겁탈하고 있다”라는 등의 가짜뉴스가 퍼졌다. 곧이어 일본의 군대, 경찰, 민간 자경단이 무차별 학살을 자행했다. 조선인 희생자가 6천여명으로 추산되는, 전대미문의 제노사이드 범죄였다. 간토 학살 100주기, 시민모임 독립은 간토 학살을 기억하는 행동에 돌입한다. 역사는 경험한 자들에 의해 기억되며, 기억하는 자를 위해 복무한다. 일제강점기, 간토 학살을 경험한 조선 청년들은 일제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음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이들은 조선에 돌아오거나 일본에 남아 이 비극의 역사를 끝내는 새로운 운동을 전개한다. 자주독립을 위한 여정의 시작이었다. 해방 후에도 재일 조선인을 중심으로 역사 전쟁은 지속되었다. 재일 사학자 강덕상과 금병동이 편찬한 역작 은 그런 맥락에서 출간되었다. 역사의 진실을 향한 일본 시민사회의 노력에도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시민단체 일조협회는 1973년 9월 1일, 도쿄 요코아미쵸 공원에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를 세우고 50년 동안 추도식을 열고 있다. 니시자키 마사오 봉선화 이사는 1982년 이래 학살 장소 아라카와 강변에 자리잡고 진상규명과 추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이 한국 정부의 무관심속에 진행됐다. 우리의 부끄러움이다. 변화가 오고 있다. 한국 시민사회가 연대한 ‘간토 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21대 국회는 유기홍 의원 등 100명 의원이 을 발의했다. 역사전쟁의 새로운 국면이다. 시민모임 독립은 2021년 연인원 37명, 2022년 연인원 58명이 참여한 8월 일본대사관 시위를 올해도 진행한다. 1인시위는 한 달간 지속된다. 우리 시위가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 국회는 21대 회기 안에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정하라. 8월 시위 출발점이 이 기자회견이다. 순서 * 인사말 : 이만열 시민모임 독립 이사장 ( 전 국사편찬위원장) * 발언 1 :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 발언 2 : 유기홍 국회의원 (특별법 대표발의 의원) * 시 낭독 : 황경선 시민모임 독립 실행위원 ( 권일송 시인 1973년 작 ) * 기자회견문 낭독 : 황현지 시민모임 독립 청년 회원 |
한 편, 간토100추도위의 50여 시민사회단체의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자회견과 촉구대회는 8월 23일(수)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 예정이다.
@1923REPOR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