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한일청소년교류 "미래의 역사를 써가는 아이들"
아우내에서 울며 헤어지고, 웃으며 도쿄로 간다.
지난 여름, 2024년 아힘나 한일평화캠프에 참여한 일본의 치치부고등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일본 치치부유네스코협회 임원들이 이번에 천안의 고등학교 학생들,선생님들을 초대하였다. 비교적 단회에 그치는 일반 교류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준비과정에서부터 남다른 정성이 깃들여 있었다.
사이타마 치치부고등학교 학생들은 필자의 작품인 <엿장수 구학영>을 읽고 평소에 사이타마에 살면서 내 마을에 이런 끔찍한 일이 있었는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며, 낭독극을 만들어 역사를 공부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전하고자 공연하게 되었다. 저자인 김종수관장(1923역사관)은 간토학살100주년기념행사에 참여하도록 치치부고등학교학생들을 초청하였다. 그 후 1년 후 치치부 고등학생들은 한국의 학생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하여 '2024년 아힘나 한일평화캠프'를 열고 치치부학생들을 초청하여 3박 4일 캠프 + 1박2일 서울 나들이를 하였다. 짧은 시간이지만 깊이 정이 들어 헤어짐으로 인한 아쉬움에 눈물흘리는 이들도 있었다. (참고 기사)
그런데 이번에 <일본 치치부유네스코협회>와 <기억과평화를위한1923역사관>이 함께 캠프를 준비하고 여름에 만나 아이들을 도 다시 교류의 장을 초대하였다.
내년 1월, 도쿄에서 만나자
확정된 캠프장소의 이모저모를 촬영하고 수련일정표의 순서들을 확정하는 회의를 가졌다. 프로그램의 확정을 위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2박3일간 준비하며 어려운 점들을 의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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