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토학살문제 등 한일과거사 현안문제 의제로 한국 야당과 간담회 (2024. 7. 12)
일본 사회민주당 대표 후쿠시마 미즈호의원과 사민당의원들이 오늘 (2024. 7. 12) 한국 국회를 방문했다.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대표는 지난 7월 4일에 외교자료관과 방위연구소을 찾아가 101년 전 간토대지진 때 조선인·중국인 학살에 대한 자료 원본을 확인했다. 전신문(電信文)과 중국에 20만엔 위자금으로 지급한다는 각의 결정문과 조사서 등의 문서를 확인한 바 있다.
후쿠시마 미즈호 의원을 비롯해 입헌민주당 등 여러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간토학살사건 당시 일본의 국가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정부를 향해 질타해 왔다. 그러나 1923년 지진 직후 9월 2일에 총리가 된 야마모토 콘베에 총리로부터 지금까지일본의 국가책임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 들어서는 역사적 해석에 달리하는 학자들이 많다는 등 사실인정을 회피하고 국가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며, 유언비어를 믿은 일본 국민중들의 개인적 살해 행위로 규정하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번 후쿠시마 의원의 방문은 간토학살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한일과거사문제들에 대해 여러 야당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Tag
##후쿠시마미즈호 #간토학살
저작권자 © 1923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