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일본 간토 지방 탐방 활동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3-07-19 15:07:14
4박 5일 여정으로 간토 대학살 100주기 기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신대학교 일본 간토(關東) 지방 평화탐방단이 간토 지역에서 진행된 4박 5일간의 탐방 및 교류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및 사회적 협동조합 ‘기억과 평화’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평화탐방은 김민환 교수(평화교양대학)의 인솔하에 담당 인솔자와 재학생 15명이 참가했다.
탐방단은 요코아미쵸공원을 시작으로 지바, 가나가와, 사이타마 등의 간토 지방을 다니며 그 지역의 일본 활동가로부터 가슴 아픈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진행했다.
인솔을 맡은 김종수 목사(기억과 평화를 위한 1923 역사관 대표)는 “편견과 혐오로부터 시작된 이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우리가 해야 될 생각과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며 “한신대 학생들과 함께한 이 시간이 간토 대학살 100주기를 기억하는 데 큰 의미가 되었다”고 말했다.
평화탐방단 활동에 참여한 강지인(학생대표, 신학부 20학번) 학생은 “관동 대지진의 혼란 속 계엄령을 선포해 조선인 학살을 의도했던 과거 일본 정부의 만행과 잔인함에 대해 들으며 역사적인 사건에 무지했고 무관심했던 지난 날이 부끄러웠다”며 “올바른 역사를 알려 같은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깨닫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간도 지방 평화탐방단은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여 ‘평화와 공존’ 시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 학생복지팀의 Dream Up 프로그램으로 7월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됐다.
출처 : 대학저널(https://dhnews.co.kr)